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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의 역사와 확률

SADARI 이야기 · 2026년 7월

돌아가는 원판과 튀는 공. 룰렛은 우연의 상징이지만, 그 탄생에는 '영원히 멈추지 않는 기계'를 꿈꾼 한 수학자의 실패가 얽혀 있다.

영구기관을 만들려다 태어난 원판

룰렛('작은 바퀴'라는 뜻의 프랑스어)의 회전 원판은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과 연결된다. 그는 외부 힘 없이 영원히 도는 영구기관을 연구하다가, 뜻하지 않게 매끄럽게 회전하는 바퀴 장치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영구기관은 물리 법칙상 불가능했지만, 그 바퀴는 훗날 도박의 상징이 되었다. 오늘날의 룰렛 형태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정착했다.

유럽식과 미국식, 숫자 하나의 차이

룰렛은 크게 두 종류다. 유럽식은 0부터 36까지 37칸, 미국식은 여기에 '00'을 더해 38칸이다. 이 숫자 하나가 결정적이다. 0(과 00)이 있기 때문에, '빨강/검정'에 걸어도 이길 확률이 정확히 1/2이 되지 않는다. 이 미세한 불균형이 카지노의 수익, 즉 하우스 엣지의 원천이다.

하우스 엣지 — 카지노는 왜 늘 이기나

유럽식에서 특정 숫자에 걸어 맞으면 35배를 받지만, 실제 당첨 확률은 1/37이다. 이 차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건 돈의 약 2.7%가 카지노에 남는다. 미국식은 00 때문에 약 5.26%로 두 배 가까이 높다. 개별 판은 순수한 우연이지만, 판이 쌓일수록 결과는 하우스 엣지라는 평균으로 수렴한다. "카지노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말의 수학적 정체가 이것이다.

공정한 룰렛과 카지노 룰렛의 차이

중요한 구분이 있다. 카지노 룰렛의 불공정함은 '무작위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배당이 확률보다 낮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회전 자체는 공정한 무작위다. SADARI의 룰렛은 배당도 하우스 엣지도 없이, 넣은 항목을 순수하게 균등한 확률로 하나 뽑는다. 그래서 '누가 쏠지', '오늘의 당첨자'를 정하기에 딱 좋다 — 카지노와 달리, 여기서는 아무도 '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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